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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라이프/결혼 준비

[결혼 준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결혼 준비 꿀팁 정리 / 준비 일정표, 예산안 파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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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도움 없이

다이렉X, 멕마Z 등 결혼 준비 카페에 가입해

혼자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준비를 해왔습니다.

처음에는 스드메가 뭐의 줄임말인지 조차 몰랐었는데

이제는 결혼 박사님이 된 것만 같네요. *_*

 

오늘은 저와 같이 아무런 도움 없이

결혼 준비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준비 일정표 & 예산안 파일까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 결혼 준비,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결혼을 결심했다면, 제일 먼저 양가 부모님을 찾아 뵙고 인사드려야 합니다.

오랜 연애를 해왔다면 연애 기간 동안 오고가며 얼굴을 봤을 수도 있지만,

본격적인 결혼 준비 전에 정식으로 서로의 부모님을 찾아 뵙고 인사드리는 과정은 필수입니다! 

이때 보통 다들 선물을 준비해 가는데요. 

#첫인사선물 이라 검색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보통 도자리정과, 양갱SET, 꽃바구니, 홍삼, 한우 등 고급스러운 음식 선물을 준비하는 추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도라지정과를 추천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호흡기 건강도 챙길 수 있고, 가격대도 무난해서 선물하기 좋습니다. ^^ 

 

 

 

  • 예식장 결정은 1년 전부터?

원칙상 서로 부모님을 찾아 뵙고난 후에 상견례 진행 후 예식장을 결정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바쁘다바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이다 보니... 

요즘은 대략 결혼 시기를 정해놓고 예식장 계약 &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서 

본식 3-4개월 전쯤에 상견례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부모님 의사+성향에 따라 적절히 진행하면 될듯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 남자친구가 개혼이다 보니 순서대로 진행하길 원하셔서

상견례 후에 예식장을 알아봤고 차근히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확실히 마음이 편하고 순조롭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다만 예식장 예약을 1년 전부터 하는 분위기 때문에 원했던 시기(내년 1-2월)로는

계약할 수 없었습니다. ㅠ_ㅠ

그렇지만 그만큼 시간을 벌었다 생각하고 차근히 준비하고 있지요. 

예실장 결정 및 예약은 진짜 1년 전부터 해야 합니다!

오버하는 거 아닌가 싶겠지만 정말로 그렇더라고요...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올해 식을 내년으로 미룬 분들이 많거든요.

예식장도 성수기/비수기 & 시간대/요일에 따라 견적이 천차만별이에요.

1,2월과 7,8월을 제외한 월은 대부분 성수기라 보시면 되고요. 

6월도 마지막주부터는 7월 견적이 적용되기도 하는 등 예식장마다 기준이 조금씩 달라서

원하는 예식장을 투어하면서 알아보는 게 제일 좋습니다.

예식장 투어 시 꼭 확인해야할 점 & 투어 리스트는 아래 게시글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https://amsalife.tistory.com/4

 

[웨딩홀 추천/베뉴 고르기] 상록아트홀로 선택! (+ 웨딩홀 투어 체크리스트 파일공유)

딱히 택일이 없었던 저희 커플은 내년 상반기 정도로 러프하게 기간을 생각하고 웨딩홀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하루 동안 총 5곳의 웨딩홀을 다녀왔는데 저~어어엉말 힘들더라구요 ㅎㅎ��

amsalife.tistory.com

 

 

 

 

  • 스드메, 플래너, 동행, 비동행 이게 다 무슨 말? 

스드메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의 줄임말입니다.

보통 결혼 사진 촬영을 스튜디오에서 하다 보니
드레스와 메이크업은 스튜디오 촬영용 1회 + 본식(예식) 1회, 총 2회 가격으로 견적을 받게 됩니다.

저는 스튜디오의 인위적인 촬영이 부담스러워서 제주 스냅을 예약한 상황이라

드레스+메이크업 줄여서 '드메' 견적을 본식 1회 기준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어디서 안내받냐?라는 궁금증이 생기죠.

흔히들 접근하기 쉬운 경로는 코엑스나 각족 박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웨딩박람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비추드려요. 

일단 호갱되기 쉽상이고, 말로 구워삶는 분들이 많거든요. 

혜택받고 계약하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지만..! 정말 기분탓이라는 거예요. 

차라리 여러 플래닝업체를 알아보시고 상담 예약을 한 후에 상담 받아보시는 게

훨씬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고 싶어서 박람회 방문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차라리 웨딩홀 계약 시 담당 매니저분에게 이것저것 물어가며 조언 듣는 걸 추천드려요.

그분들이야말로 찐 웨딩종사자이고, 웨딩홀과 연계된 스튜디오, 드레스샵, 메이크업샵들도 많거든요.

또 계약 전이라 엄청 친절하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 할 거예요. 

 

 

  • 웨딩플래너 꼭 필요할까?

이 부분에 있어 정답은 없습니다. 

결혼이라는 게 참 하기 나름이라는 걸 몸소 느끼고 있거든요.

그런데 한 가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저는 파워 ISTJ에 계획, 예약 등 엄청 꼼꼼하게 다 해야하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동행플래너를 선택했습니다.

웨딩홀만큼이나 다양한 웨딩플래너 업체가 존재해요.

베리굿웨딩, 플랜마주, 아이니, 웨딩북, 다이렉트 등 ! 

그중에서도 웨딩북, 다이렉트, 마이셀프웨딩은 비동행 업체이고

대부분의 업체들은 동행 업체입니다. 

비동행은 말 그대로 플래너가 온라인으로만 존재하는 거예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견적을 안내해주고 

또 투어가 필요한 부분( 드레스 같은 경우 여러 샵을 가보고 괜찮은 샵을 고르는데, 이걸 드레스 투어(드투))은 플래너가

방문일정 예약 정도까지는 해줍니다. 

하지만 드투에 동행하지 않고, 스튜디오 촬영이나 본식 때 동행해 주지 않아요.

꼭 플래너가 동행해주지 않아도 괜찮다 싶은 분들은 비동행 업체를 선택하는 게 

가격적으로 훨씬 더 유리합니다. 

저 역시 비동행 업체로 진행할까 생각했지만 

다른 건 몰라도 드투 때는 플래너가 필요하겠더라고요.

제일 객관적으로 나를 봐줄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스타일링이나 샵 사람들과의 중재 역할도 해주니까요. 

 

플래너 없이 워킹으로도 준비 가능한데,

스튜디오까지는 할만하지만, 드레스+메이크업은

플래너 없이 직접 샵에 문의하고 할 경우 가격 차이가 꽤 난다고 해요. 

특히 워킹 신부들이 갈만한 드레스샵은 보통 2부 드레스(피로연 때 한복 대신 입는 용 정도)로 사용할 만한

드레스샵들이 대부분이라 ㅠ 드레스 때문에라도 플래닝 업체를 활용할 것을 추천드려요!

 

우선 아무런 스타일도 모르겠고, 드레스 샵이 어떤 곳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시면

웨딩북 어플을 설치 후 어플 내에서 스드메 계산기를 돌려보세요!

박람회 가는 것보다 훠엉얼씬 더 도움되실 거예요. 

 

  •  결혼까지 1년이 남았다. 이제 뭘 해야 할까?

예식장 예약을 마치면 괜시리 큰산을 넘은 것 같아서 뿌듯하고 

이제 다른 것들은 천천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딱 1년 남았으니 스드메도, 플래너도 천천히 생각해 봐야지 하다가

놓친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 글을 쓴 목적이기도 하죠. 

본식까지 1년이 남았다면 스드메+플래너는 급하지 않습니다.

특히 저처럼 제주스냅을 진행해서 스튜디오 촬영을 안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급할 필요 없죠.

하지만 본식스냅(실제 결혼식 때 원파사진이라고 하죠? 그거 촬영 포함 결혼식날 찍어주는 사진)은

웨딩홀 계약을 마친 다음 최대한 빨리 알아보고 계약하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본식 사진 찍어도 잘 안볼 것 같아서 딱히 욕심없는 편이라 크게 신경 안썼는데 ㅠ..

10개월 남은 시점에서 알아보고 계약 진행하려 했음에도 

인기있는 곳들은 벌써 다 마감이더라고요..^^ 사람들 정말 빠릅니다 여러분.

보통 가격대비 퀄리티 좋으면 인기 있더라고요.

하루 한 팀만 받는 업체들도 있는데 이럴 경우 인기 진짜 좋죠. 

거기에 1인 작가이냐, 2인 작가이냐에 따라 가격 또 달라집니다.

가격대는 비싸면 200만원 정도 들고, 

저렴하게 할 경우 50-70만원 선에서도 가능해요. 

저는 결국 원하는 곳 실패 후 본식 스냅 욕심을 다 비우게 되어,,,

웨딩홀과 연계되어 있는 곳으로 예약했습니다.

아트홀 특유의 자연광도 있고 해서 

차라리 경험 많은 업체인 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본인 웨딩홀이 정해졌다면 인스타그램에 #상록아트홀스냅 이런식으로 검색해서 찾아보면서

추구하는 본식스냅 업체를 정하시면 됩니다. 

문의 및 계약은 빠를수록 좋다는 점 꼭 명심하시구여! 

본식스냅만큼이나 서둘러야할 부분은 혼주메이크업인데요. 

혼주메이크업은 본식스냅 급으로 서두르진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서두름이 필요해요.

이것도 가성비 좋은 곳들은 워낙 인기있다 보니

또 받을 수 있는 팀도 정해져 있고, 결혼 시간대가 다들 똑같잖아요. 

그래서 금방 예약이 마감되더라고요. 

요점은 웨딩홀 계약 후 본식스냅+디비디 -> 플래너 알아보기 & 혼주 메이크업 정도로 진행해주면 

그 이후 순서들은 플래너 분들이 잘 도와주실 겁니다. 

본식스냅+디비디 / 플래너 / 혼주메이크업 예약 후기는 

각각 따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위 내용 참고하셔서 

결혼 준비 일정표 & 예산안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웨딩_예산 및 지출내역.xlsx
0.06MB
준비일정표.xlsx
0.01MB

 

길다면 긴 1년의 준비 기간 동안

끊임없이 비교하고 분석하면서 

최선의 것을 선택하는 일이 반복될 텐데

다들 지치지 마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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